이번에 소개해 드릴 나라는 벨기에입니다. 개인적으로 약간.. 정체성이 애매한 나라라는 느낌이 드는 곳인데요..
잠시 벨기에 나라에 대한 역사를 살펴볼까요..
벨기에는 본래 네덜란드의 남부 지역이었으나 네덜란드 독립 전쟁(1568~1648년) 이후 북부와 분열되면서 다른 길을 걷기 시작했다. 1793년 프랑스는 벨기에를 합병하였다.나폴레옹 전쟁 이후 벨기에는 북부의 네덜란드 연합 왕국과 합쳐지게 되었으나 절대주의적 통치와 개신교와 로마 가톨릭교회라는 신앙적인 차이로 인해 왈롱인들의 불만이 쌓이기 시작했다.
프랑스 국내에서 7월 혁명이 일어난 1830년, 이 혁명에 자극받은 왈롱인들이 8월 5일경 혁명을 일으켰다. 이를 벨기에 사람들은 벨기에 혁명이라고 부르는데, 그들은 이 날을 독립 기념일로 여긴다. 네덜란드가 편성한 진압군은 벨기에군을 간단히 격파하였으나 벨기에를 병합하려는 야심을 품고 있었던 프랑스의 무력 및 외교적 압력으로 인해 네덜란드와 벨기에는 1831년 휴전을 맺고 1839년에는 런던조약에 서명하여 벨기에의 독립을 승인하여야만 했고, 그렇게 독립 국가 벨기에가 탄생하게 되었다.
그랬군요.. 그래서 뭔가.. 프랑스 같기도 하면서, 네덜란드 같기도 한... 느낌이 들었던 이유...
벨기에의 수도는 브뤼셀이라고 하는 곳입니다. 저는 여행할 때 수도는 무조건 가는 스탈이라서.. 이번에도..수도는 일정에 포함을 시켰습니다. 그런데.. 이번 여행의 찐..목적지는 따로 있습니다. ㅎ
바로 아래 지도에 보시는 것 처럼.. 바닷가 쪽에 자리한 브뤼허라는 곳입니다.. 아주 아름답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마을이지요..
가장 먼저 향한 곳은.. 브뤼셀에서 가장 핫 플레이스.. 그랑플라스 입니다.. 낮에는 그냥 사람 엄청 많네만.. 싶었는데..
저녁먹고.. 야경을 보러 가니.. 와~~ 야경과 엄청난 인파가 겹치니.. 장관이네요.ㅎㅎ
벨기에가 홍합이 맛있다고 해서.. 중앙 광장에서 멀지 않은 골목길 어딘가 식당에서 홍합탕과 감자 튀김을 먹었습니다.
음.. 뭐.. 그냥 홍합탕이 다 거기가 거긴듯..ㅎ
브뤼셀 아이돌 오줌싸게 동상을 따라 만든... 와플가게 싸게 동상.ㅋ
어이 동상~~~ 거기서 그럼 안되지~~~ㅎ
첫날은 브뤼셀에서 시내 구경, 맛난거 먹고, 그랑 플라스 야경으로 마무리 하고,
둘째날은 브뤼헤로 이동하였습니다.
가장 먼저 마르크트 광장을 들렀고, 그 곳에서 고디바 초콜릿 유명한데.. 이렇게 딸기에 초콜릿 발라서 팔길래.. 사봤음..ㅎ
브뤼헤는 운하로 둘러 쌓인 마을이라.. 이렇게 운하 관광도 유명합니다. 마을이 아주 이뻐요..
개인적으로.. 브뤼헤가 브뤼셀보다.. 훨 더 좋았습니다.. 사진이 많았는데.. 이쁘게 나온 게 별로 없어서..ㅎ
벨기에..여행.. 한번쯤.. 꼭.. 가볼만한 유럽 여행 장소라고 생각합니다.